정부가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오로케이항공 등 3개 사업자의 신규 진입을 허용했다.

권미정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서기관은 5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직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충분히 항공수요가 있고 노선확보가 가능한지, 사업계획이 적절한지 등에 중점을 두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런 사건들도 정부가 신규면허를 늘리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필요하다면 항공사가 인수합병되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해 신규면허 발급을 통해 문제를 일으킨 기존 항공사는 언제든지 퇴출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신 국토부는 최근의 국제유가, 인구성장 둔화 등 각종 변수들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에도 귀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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