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이 오는 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경영개선계획이 이번에는 금융당국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MG손보는 오는 7일까지 금융감독원에 경영정상화계획안을 제시해야 한다. 

앞서 MG손보는 지난해 12월 계획안을 이미 제출했으나 당시 금융위원회에서 개선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불승인했다.

업계에서는 MG손보의 지급여력비율(RBC)이 100%를 넘기고 흑자기조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승인이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회사정상화를 요구하며 최근 합숙파업에 돌입했다 준법투쟁을 이어가는 노동조합은 우려를 표했다. MG손보 노조는 "파업 중에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증자 일정이 있는지, 경영정상화 의지가 있는지 꾸준히 문의했지만 불행히 아무 답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MG손보는 오는 20일께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임기만료를 앞둔 김동주 대표의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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