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시민이 직접 꽃을 식재하고 관리하여 시민정서를 함양하고 익산사랑 시민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꽃향기 가득한 품격 있는 익산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시청 각 부서, 읍·면·동 및 익산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오는 13일까지 초화류 신청을 받아 관내 기관 및 학교에 팬지, 비올라 등 봄꽃 6만본을 배부하여 식재토록 추진하고 계절별로 꽃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6월과 9월에도 초화류를 배부할 계획이다. 

꽃을 신청한 학교 관계자는 “미래의 익산 주역인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직접 꽃을 가꾸는 실습교육을 통하여 자연친화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꽃은 가꾸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므로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지속적인 꽃 식재를 통하여 아름다운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연간 100만본에 달하는 꽃을 시 양묘장에서 직접 길러 주요 교통섬 및 가로화단, 가로화분 등에 계절별로 식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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