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안동 시민의 대표적 나눔 장터로 해마다 성황을 이루는 ‘행복안동 벼룩시장’을 개장한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소장 고운자)가 시민의 자원 나눔 장터로 매년 사랑받고 있는 ‘2019 행복안동 벼룩시장’을 오는 9일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옆 광장에서 개장한다.

7일 센터에따르면 이날 행사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10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벼룩시장은 가정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소장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비상업적 물품을 사고파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행복안동 벼룩시장’은 판매자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팔 수 있고, 구매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는 알뜰장터다. 판매수익금의 일부(20% 이상 자율기부)는 자원봉사 사업에 쓰여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도 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는 봉사활동 실적도 쌓을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경제· 나눔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벼룩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청 공무원들도 매주 부서별로 참여할 계획이며, 판매 후 수익금은 자원봉사기금으로 기부한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기부문화 형성과 자원 재활용을 통해 자원과 사랑을 나누는 정감 있는 행복안동을 만들고자 이 시장을 열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벼룩시장 참가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고 당일 지정장소에 설치된 부스에서 직접 판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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