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난 4일 오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난 4일 오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8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가 여전히 활개를 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와 대전, 세종, 충북, 전북, 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과 충남, 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미세먼지는 경기남부, 대전, 세종, 충북, 전북, 대구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를 띠겠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 충남,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제주가 '보통'이며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충남, 경북에서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은 대체로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5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4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제주 13도까지 상승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겠다"면서 "해안가는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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