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7일 오후 부산공장 회의실에서 19차 본협상 단체협약 부분에서 큰 이견을 보여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사측은 지난 1월10일 이후 추가 제시안을 냈지만 1차 제시안과 다를 바 없다고 노조측은 목소리를 높였다.

노측은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강제전환 배치를 하고, 사측은 20%를 외주화 한다고 했는데 고용불안으로 직결되는 외주화에 노조가 동의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임금보다 단체협약 내용을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또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에서 파업도 중지하고, 정기 대의원대회도 연기했지만 사측은 아직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며 8일 오후 20차 교섭에는 더욱 전향적인 자세로 임했으면 바란다며 교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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