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어류ㆍ곤충 분류 신설, 2등급 연구시설 규제 강화
- 8일 오후 국제어학원…300여 명 참석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공동실험실습관(관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은 지난 8일 오후 3시,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움에서 교수ㆍ연구원ㆍ대학원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생물안전교육을 실시했다.

8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강지영 박사가 LMO 생물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상대학교 제공
8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강지영 박사가 LMO 생물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상대학교 제공

이번 교육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강지영 박사는 2019년부터 강화되는 LMO 연구시설 관리 규제 안내와 함께 연구유형별 사고사례 전파, 경상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연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하여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LMO란 살아 있는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뜻한다. 유전자변형 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ㆍ식물ㆍ미생물을 말한다. 제초제 내성 콩, 옥수수, 카놀라, 해충저항성 목화, 형광물고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인체 유해성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을 뿐더러 자생ㆍ번식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국내 유입으로의 관리가 철저히 요구된다.

경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경상대학교는 일반ㆍ동물ㆍ식물 분야 다양한 종류의 LMO 연구가 진행 중이다. 높은 수준의 연구성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이 요구되므로 앞으로도 생물안전 교육과 연구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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