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11일 자정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클레 원 : 미로'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하고 타이틀곡 '미로(MIROH)'의 국내외 평론가 리뷰를 공개했다.

이번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클레 원 : 미로'의 타이틀곡명은 '미로'다. 앞서 발표한 데뷔곡 '디스트릭트 9(District 9)', 미니 2집 타이틀곡 '마이 페이스(My Pace)', 미니 3집 타이틀곡 '아이 엠 유(I am YOU)'에 이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스트레이 키즈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미로'는 미로에 선 아홉 소년 스트레이 키즈의 패기와 포부를 표현한 곡. 미로에 대한 두려움보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가 더 큰 멤버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미로' 이외에도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음악적 서사가 시작되는 신보 '클레 원 : 미로'에는 입장을 알리는 곡 'Entrance(앤트랜스)', 확신과 행운을 비는 주문 같은 곡 '승전가', 마음속 고요의 순간을 이야기하는 '잠깐의 고요', 링 위의 복서의 시각에서 깜찍한 허세를 즐겁고 유쾌하게 표현한 'Boxer(복서)', 꿈을 좇는 나와 나를 쫓는 시간을 노래하는 'Chronosaurus(크로노사우루스)', 열아홉과 스무 살의 경계를 넘어야 하는 두렵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한 '19', 스스로 선택한 방향을 믿고 싶은 스트레이 키즈의 진심을 담은 CD 한정 수록곡 'Mixtape#4(믹스테이프#4)'까지 총 8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JYP는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에 앞서 타이틀곡 '미로'에 대한 국내외 평론가들의 리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트레이 키즈가 트랙리스트와 함께 공개한 '미로' 리뷰 티저에 따르면 대중음악평론가 한동윤은"박력과 활기가 큰 곡선을 그리며 요동친다. 진취적인 가사는 지지와 격려의 언어가 된다. 선명한 멜로디를 장착한 훅도 흡인력을 높인다.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한 번 호쾌하게 장타를 날린다"며 '미로'를 호평했다.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미로'는 변화고 진화다. 그러나 스트레이 키즈만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약간 거친 스타일을 잃지 않았다. 이 음악에는 다시 들어야 할 많은 순간들이 있다. 이 노래는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고 평해 시선을 붙잡았다.

또 일본 오리콘 스타일의 전 편집장이자 현재 엔터테인먼트 분석가인 타나카 히사카츠는 "최첨단 사운드, 호소력 짙은 보컬, 점점 뜨거워지는 초고속 랩 등 강력하고도 수많은 스트레이 키즈의 '무기'들이 하나가 되었다. 하드하면서도 대중성을 갖췄다. 스트레이 키즈와 팬들이 하나가 되어 열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미로'를 리뷰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신곡의 사운드를 담은 영상 '언베일 : 트랙(UNVEIL : TRACK)'을 릴레이 공개하고, 25일에는 데뷔 1주년 겸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 공개하는 티징 프로젝트 '언베일 더 미로(UNVEIL THE MIROH)'에 돌입한다.

[사진 출처=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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