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용균씨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난달 24일 대전 서구 성심장례식장을 찾아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 김용균씨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난달 24일 대전 서구 성심장례식장을 찾아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한화 대전공장 유족들이 사측과 장례 및 보상 문제에 대해 합의를 완료했다.

11일 유족에 따르면 사측과 유족들은 이날 빈소가 있는 대전 성심 장례식장에서 한화 그룹 본사 인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합의서는 오는 12일 작성할 예정이다.

발인은 13일 새벽 6시 30분이며 오전 10시에 한화 대전 방산공장 정문 앞에서 합동 영결식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14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사고는 연소관 내부의 봉을 분리하는 준비 작업 도중 폭발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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