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뉴시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민생·안보 실정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에 대응할 한국당의 안을 제시하며 '대안정당'으로서 존재감 부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고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양극화 심화, 높은 실업률 등을 들어 정부의 경제 실정을 조목조목 따질 예정이다.

아울러 '안보 불안'을 지적하며 현 정부 들어 속도가 붙은 남북 경협에 대해서도 질타하는 한편,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나 원내대표는 여당과 야3당이 선거제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데 대한 문제점을 언급하며 패스트트랙에 오를 법안들도 검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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