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아동보호서비스를 체계적·종합적으로 보조할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위원회가 12일 발족한다고 전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 중심 시각에서 아동보호서비스를 보조하기 위한 공공기관으로 올해 7월 설립될 예정이다. 올해 7개 기관 140명 규모로 출범하며 예산 133억원이 들어간다.

아동복지 학계 전문가, 건강·보건 전문가 및 법률·인권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설립위원회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충정로사옥에서 제1차 회의를 기점으로 7월까지 5개월간 활동한다.

정관 작성, 이사 및 감사 선임, 설립 등기 등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을 위한 사무를 심의·의결하는 한편,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의논할 예정이다.

아동권리보장원으로 통합되는 7개 아동복지사업 위탁수행기관과 복지부가 협업하는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추진단’을 설치하고 통합에 따른 자문 등을 위해 설립추진단에 각 수행기관의 장으로 구성된 '통합기관 협의체'를 운영한다.

제1차 회의에선 아동권리보장원 중장기 발전방향 설계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의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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