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의 시대] 저자 테아 싱어 스피처 / 역자 이지민 / 출판사 보랏빛소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협업은 전 세계 기업의 가장 핵심적인 화두다. 그렇다고 여럿이 매번 모여서 머리를 맞댄다 하더라도 늘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만도 아니기 때문에 효율적인 협업과 혁신적인 결과물 도출을 위한 고민은 기업의 숙명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30여 년에 걸쳐 완성된 협업에 관한 최신 연구보고서를 압축한 신간 ‘협업의 시대’에서 저자 테아 싱어 스피처는 성공적인 협업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효과적인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삼박자가 맞아 덜어져야 하며 개인, 팀, 조직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전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기업과 실리콘밸리의 탁월한 인재들과 공동 작업을 해오면서 천 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업을 위한 구체적이고 기본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책의 1부에서는 진정한 협업을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대가 원하는 성장동력을 위해 강력한 집단의 뇌가 작동하는 곳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협업에 필요한 필수적인 네 가지 요소를 제시하면서 혁신적으로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독자에게 전한다.

2부에서는 개인의 역량이 조직내에서 어떻게 증폭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진단한다. 성공적인 협업을 보장하는 개인의 역량은 자신과 타인에게 충실하기 시작하면서 조직을 빛나게 만드는 힘을 키운다고 강조한다. 열린 대화와 유연한 업무환경에 업무와 회사에 충실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3부에서는 협업을 통한 강력한 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민첩하게 변화를 수용하는 최강의 팀을 만드는 방법을 일러주면서 협업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팀이 되기 위한 애자일(Agile)방식을 독자에게 일러준다.

4부에서는 개인과 조직의 강점을 하나로 엮는 전략을 모색하면서 협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조직의 관행과 인센티브의 책정 기준을 제시하기도 한다.

5부에서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방식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협업 신조와 비밀병기에 대해 조심스럽게 일러주기도 한다.

결국 책에서는 기발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집단의 뇌에 녹아들어 효용가치를 일궈내는지에 대한 메카니즘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는 과정을 거친다.

더불어 협업의 개념을 제대로 정립하고 올바르게 실행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접한 피나그래프의 최고제품책임자 대럴 블레겐는 “스피처 박사는 모든 기업에서 협업을 강화하는 데 적용할 수 있는 가공할 만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협업의 시대’는 한층 강화된 팀워크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통찰력 있는 조언들로 가득하다”는 서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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