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포따오기의 생태적 특징, 모니터링 기법, 야생따오기 발견 시 대처방안 등 교육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따오기 방사이후 우포늪 인근 야생따오기의 서식지와 서식행동을 조사할 우포따오기 모니터링 자원봉사자 30명을 모집해 지난 8일 우포늪 생태관에서 모니터링 교육을 실시했다.

우포따오기 모니터링 자원봉사자들이 우포늪생태관에서 모니터링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령군 제공
우포따오기 모니터링 자원봉사자들이 우포늪생태관에서 모니터링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녕군 제공

이날 교육은 우포따오기의 생태적 특징과 모니터링 기법, 야생따오기 발견 시 대처 방안과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모니터링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성과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우포따오기 모니터링 자원봉사자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월 1회 이상 우포늪에 안착한 야생따오기를 모니터링하고 따오기복원센터 관계자들에게 모니터링 현황을 보고해 야생따오기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따오기의 서식 및 건강상태, 분포현황 등을 파악한 모니터링 결과는 향후 따오기의 안정적인 야생정착과 대체 서식지 조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우포따오기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열정이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에 밑거름이 될 것이며, 우포따오기가 성공적으로 우포늪에 정착해 청정 창녕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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