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의 최종부지로 익산시 모현동이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작년 말부터 익산, 전주 등 40여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기질 측정 등 현장조사와 전문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평가위원  전원의견으로 익산 모현동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익산에 설치될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여 미세먼지 농도 및 성분분석 측정기(이온성분, 금속성분, 탄소성분), 입경별 개수 농도측정기, 시정거리 측정기, 가스상 물질 측정기 등 전문장비 20여대가 설치된다. 

또 환경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전북권 오염물질의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2차 미세먼지 생성 매커니즘을 연구한다. 

위치는 익산경찰서 인근부지에 3층 규모로 신축예정이며 국립환경과학원과 익산시가 부지매입 협의 후 건축 설계용역을 거쳐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익산시가 수년째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상위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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