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실천운동을 통해 생활쓰레기 5% 및 음식물쓰레기 10% 감량, 재활용 10% 증량 추진

포항시가 2019년을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포항시가 2019년을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12일 호동 쓰레기매립장에서 38개 범시민실천협의회원을 비롯한 각 사회·시민단체회원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 선포식’행사를 갖고 범시민 친환경생활 3R 실천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친환경생활 3R 범시민실천 운동으로 ❶대체가능한 1회용품 및 1회용 비닐봉투 안 쓰기(Refuse), ❷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Reduce), ❸재활용활성화(Recycle) 추진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5% 감량(286톤/일→272톤/일), 음식물류폐기물 10%를 감량(166톤/일→149톤/일)과 재활용률 10%를 늘린다(36톤/일→40톤/일)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성과 달성을 위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청사 만들기 추진을 선포하고 청내 1회용 종이컵 퇴출, 1회용품 없는 회의실 운영, 전직원 개인 컵 갖기 운동을 선언하고,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단체와 자생단체 등에서도 1회용품 안 쓰기, 1회용 비닐 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플라스틱 빨대 및 1회용 컵 뚜껑 등의 사용억제와 홍보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쓰레기 줄이기와 바른배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쓰레기 바른배출 시민교실’을 4월부터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에서 매주 목요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지난 3월 4일부터 동지역 174개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바른배출 경로당 시민교실’등을 통해 쓰레기 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시가 지난 10년에 걸쳐 추진한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이 인근주민들의 환경적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안정적 운영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으며, “쓰레기 바른배출 범시민 실천운동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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