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실업자 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263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3000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해 1월 33만4000명 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연평균 취업자 수가 9만7000명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수치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5.8%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반면 실업자는 130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000명 늘었다. 지난 2017년 2월 134만2000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2017년 2월(4.9%) 이래 가장 높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3.4%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