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기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가 '몰카 촬영·유포'의 장본인인 소속가수 정준영(30)과 계약 해지했다.

13일 메이크어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13일자로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이크어스는 지난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을 통해 정준영과 계약했다.

메이크어스 관계자는 "소속 가수가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경찰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이날 새벽 메이크어스를 통해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한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출처=픽클릭]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