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김선영 기자] ‘성관계 몰카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과거 정준영(30)씨가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오전 930분께부터 서울 강남의 한 데이터 복구 사설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정씨가 고장난 휴대전화 복원을 맡긴 곳이다.

경찰은 사설업체의 PC 등을 확보해 정씨 카톡 대화 원본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씨는 전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이 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료 연예인과 공유한 혐의다.

촬영차 외국에 있다 전날 오후 귀국한 정씨는 사과문을 통해 자신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인정했다.

[사진 출처=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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