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12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시청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2019년도 첫 강연이 시작되었다.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매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수준 높은 전문강의로 유익한 정보와 흥미로운 지식을 전달해오며,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문학 특화시민강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의 첫 초청강의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이자 한국역사연구회장인 이익주 강사가 초청돼 ‘3.1운동 100주년 역사적 의의 및 전주시 미래 100년’을 주제로 애국선열들의 역사적 발자취와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강연을 펼쳤다.

 이 강사는 이번 특강에서 △3.1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준비과정 △경과 및 결과 △3.1운동의 역사적 의미 △전주 지역의 3.1운동 등을 심도 깊게 다루며,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역사의식과 원동력을 고취시켰다.

 이 강사는 “3.1운동은 전민족적 항일독립운동이자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며 다른 식민지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민족해방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는 말이 있다”면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선조들의 숭고한 위업을 기리고, 또 시민들이 하나로 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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