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뉴시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4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및 상임이사국 대표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미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밝히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검증된 비핵화(FFVD)가 이뤄질 때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방도를 의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비핵화 조치의 대가로 요구한 안보리 제재 해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하고 국제사회가 제재에 함께 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여겨진다.

비건 대표는 지난 11일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핵 정책 콘퍼런스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해제가 FFVD 목표 달성과 함께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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