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협력사들이 보다 쉽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MEC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발사들은 초저지연 특성이 필요한 서비스를 SK텔레콤 MEC플랫폼과 연동해 고객의 서비스 체감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에 MEC를 적용하면 5G로 구동되는 다양한 로봇의 응답 속도를 올릴 수 있다. 극한의 응답 속도를 요구하는 ▲AR/VR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차량관제 ▲실시간 생방송 등에서도 MEC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해 협력사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MEC플랫폼 API를 개발자 지원 사이트 T디벨로퍼스에서 제공하고, 상반기 중 분당사옥에 ‘SKT MEC 개발자 센터’를 오픈해 기술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MEC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하며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고, 5G 서비스 출시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다양한 회사와 협력을 통해 MEC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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