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천여 독립‧민주‧국가유공자 대상…4~6월 추가 전달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13일 관내 독립유공자인 안종각 열사의 후손 안병화씨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엔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이 동참했다.

시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그간 지자체별로 국가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를 전해왔으나 지역별로 모양과 의미가 달라 정부차원에서 명패를 만들어 전달한 것이다.

명패를 전달할 관내 유공자는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6‧25참전 유공자, 상이군경 등) 등 4천여명이다.

안종각 열사는 100년 전 3월 28일 용인시 수지면 일대에서 만세시위를 선도한 독립운동가다. 안 열사는 수지면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기흥면 소재 일본인 마을을 습격하던 중 일본군의 총격으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1986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1묘역 209호에 안장하여 추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