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전문멘토단 육성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및 초보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준비와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12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귀농귀촌 전문 멘토단을 대상으로 육성교육을 실시한다.

앞선 2월 읍면장, 임실군 귀농귀촌협의회, 임실군 농업경영인연합회 등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풍부한 현장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11명의 멘토(품목멘토 9, 상생멘토 2)를 선정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귀농귀촌멘토 역량강화 교육은 임실군의 귀농귀촌 정책 이해, 선배 귀농·귀촌자들로 멘토 활동을 위한 기본교육, 귀농귀촌 멘토링 방향 및 귀농귀촌 지원사업 추진계획, 타지역의 귀농귀촌 멘토 운영 현장학습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기본교육을 수료한 멘토는 전국단위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지원, 귀농귀촌 센터 방문자 면담, 임실군의 예비 귀농귀촌자에 대하여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도시민의 임실군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임실군 홍보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귀농귀촌 초보자들에게는 영농준비부터 안정적인 정착까지 필요한 기본마인드 및 농촌생활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임실군은 귀농귀촌 정착지원을 위해 소득증대 사업 등을 집중지원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1,757세대 2,799명의 귀농귀촌인을 양성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심 민 군수는 “향후 5년간 최대 5000 세대의 도시민들이 임실을 찾아와 떠나가는 농촌이 아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살맛나고 활기넘치는 생동감 있는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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