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도한 액티브X 및 실행 파일 등 설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2019년도 웹 표준 전환 및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액티브X는 윈도우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것으로 기존 응용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 등을 웹과 연결해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인터넷익스플로어 외 다른 브라우저나 스마트폰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KISA는 지난 2015년부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국내 3만여 개 쇼핑몰의 전자 결제창 액티브X 제거, 웹 표준 결재 모듈과 인증 솔루션 개발 등 결제·인증 분야 웹 표준 전환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사업은 10억 원 규모의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 500대 웹 사이트의 노플러그인 전환(액티브X 및 실행파일 제거 등)을 지원하는 ‘웹 표준 전환’, 웹 표준 기술 및 융합형 웹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의 2개 부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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