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경남 창원과 통영을 잇달아 찾아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을 본격화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점식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단합해 통영·고성 보궐선거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검사장 출신의 정 후보는 주로 공안 사건을 처리한 황 대표의 공안통 후배이자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당내 경선을 거쳐 보권선거 출마 후보로 확정됐으며 정치권에서 '황교안 키즈'로 불린다.

이에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해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3·15의거는 1960년 3월15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 정권유지를 위한 부정 선거에 맞선 시민과 학생들의 항의시위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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