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취·창업교육 등 진행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 청년 TLO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남대학교 전경
경남대학교 전경

‘청년 TLO 육성사업’은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학사·석사·박사)를 대학에 6개월간 채용해 근무 중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며, 향후 대학과 기업 간의 기술 이전 활성화에 활용될 ‘기술이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대는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향후 1년간 약 9억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경남대는 오는 7월 31일까지 미취업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월 기준)를 대상으로 청년 TLO 7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산학협력단의 연구원으로 채용해 기초 소양 교육, 기술이전 전문 교육, 취·창업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대학교 전기공학과 황선환 교수와 2018 청년 TLO 육성 사업 연구원 사진(2018 청년 TLO 육성사업 오리엔테이션) © 경남대학교 제공
경남대학교 전기공학과 황선환 교수와 2018 청년 TLO 육성 사업 연구원 사진(2018 청년 TLO 육성사업 오리엔테이션) © 경남대학교 제공

이후 참여 학생과 실험실 및 기업의 수요·공급을 매칭한 뒤 ▲기업연계, ▲R&D 기획·기술사업화, ▲실험실 취·창업, ▲연구지원 등 4개 트랙으로 편성해 사업을 운영하고자 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황선환 전기공학과 교수는 “경남대가 보유한 기술이나 노하우를 청년 TLO 연구원이 기업에 이전 및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공계 졸업생의 취·창업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대학 내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활성화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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