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청은 지난 15일 도동 측백나무 숲 주차장에서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 측백나무 숲 보존 및 재난안전 기원제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호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각종 재난방지를 염원하며,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불로지역 의용소방대(남대장 오준태/ 여대장 반미진) 대원들은 지역의 자랑인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지킴이를 구성하고,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기원제를 지내 왔으며, 금년 기원제는 200여명의 지역 관계자 및 주민들이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기원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하나되어 열정과 자긍심으로 우리의 문화재를 가꾸고 보호해 후손들에게 잘 전달해주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기원제를 준비한 불로지역 의용 소방대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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