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공립 손불어린이집 개원
함평군 공립 손불어린이집 개원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 공립 손불어린이집이 지난 15일 열린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손불면소재지 인근에 위치한 공립 손불어린이집은 연면적 468㎡(지상 2층) 규모에 보육실, 조리실, 원무실, 교재교구실 등을 갖췄다.

함평군은 지난달 21일 체결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위한 임대 협약 및 운영위탁계약」에 따라 공립 손불어린이집을 오는 2029년까지 10년 간 무상 임대해 운영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 국․도비 9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 5800만 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와 비품, 교재․교구 등 기자재 구입을 마쳤다.

특히 리모델링 과정에서 어린이집 내부 1, 2층에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군은 석면 철거공사비 18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신경 썼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함평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양질의 보육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나는 것이 결국 지역발전”이라며, “올해 말 공립전환을 앞두고 있는 신광어린이집을 비롯해 임기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40% 수준까지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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