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전남 신안군 하의도 바다에서 행적을 감췄던 70대 노인이 6시간여 만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1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께 해안가를 신안군 하의도 한 갯바위에서 이날 오전 행방을 알 수 없던 A(70)씨가 사망 상태로 있는 것을 해안가를 수색하던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하의도 해상에서 그물 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던 B(48)씨가 A씨를 구조할 목적으로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높은 파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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