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올해 오염물질 배출량과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늘(1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 특별점검 회의를 열고 사람중심·공공성 강화를 위한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간 동안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출력 80% 제한 ▲환경설비 최대효율 운전 ▲발전소 주변지역 진공청소차 및 살수차 운영 ▲전 직원 2부제 참여 및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 미세먼지 저감에 온 힘을 기울인 바 있다. 

이번 환경경영종합계획은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7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깨끗한 에너지 생산 ▲지역 사회와 동행 ▲지속가능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 방향에 따른 40개 세부추진 과제를 수립·추진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 안전 보장은 모든 사업 추진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할 가치”라며 “국민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우려를 덜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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