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프트 알름 [오스트리아관광청]
투프트 알름 [오스트리아 관광청]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오스트리아는 동화 속 그림 같은 마을, 모차르트 그리고 사운드 오브 뮤직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음악과 예술의 나라’로 익숙하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알프스 산맥이 국토의 2/3를 뒤덮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알프스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닌 최고의 관광지다. 장대함을 넘어 경이로움까지 느껴지는 자연과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도시까지 오스트리아는 자연과 문화를 조화를 이루는 풍부한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해시태그 ‘#00맛집’은 무언가 특출 난 곳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신조어다. 꼭 식당일 필요는 없다. 일명 ‘인싸(인사이더, Insider)’들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카페’는 ‘#햇살맛집’, ‘환상적인 뷰를 선사하는 곳’은 ‘#뷰맛집’이라고 부른다.

최근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트렌드에 발맞춰 특별한 오스트리아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오스트리아의 광대한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오스트리아_뷰_맛집’ 6곳을 소개했다.

 

투프트 알름

알프스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

 

알프스의 심장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근교 소도시 레르무스(Lermoos)는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마을로 10월 말부터 최장 5월까지 스키를 즐기러 온 관광객으로 붐비나 봄에는 싱그러운 초록을 머금은 알프스 산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해발 1,486 미터에 위치한 뷰 포인트 투프트 알름은 동알프스 산맥의 베터슈타인 산(Wetterstein Mountains)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한시간 반 정도의 가벼운 하이킹 후 도달 할 수 있다. 전망대 옆에는 테라스 좌석을 갖춘 레스토랑이 있어 여유롭게 청명한 하늘을 감상하여 오스트리아 티롤 주의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파이브 핑거스

유네스코에 등재 된 할슈타트 호수

 

2006년 오픈 이래 전 세계로부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파이브 핑거스 전망대는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 마을 할슈타트 호수와 주변 마을 잘츠카머구트를 둘러싸고 있는 해발 2,995 미터의 오스트리아 3대 관광지 다흐슈타인 산((Dachstein Salzkammergut)의 해발 500 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다.

다섯 손가락 모양을 닮아 파이브 핑거스라 불리는 이곳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비현실적인 광경의 할슈타트 호수를 감상하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셔 보자.

전망대는 왕복 케이블카와 다흐슈타인 산의 다양한 관광 명소 입장이 포함 된 파노라마 티켓을 구매하여 크리펜슈타인 케이블카 역(Dachstein Krippenstein cable car summit station)에 내리면 도달 할 수 있다.

 

슐로겐 밴드 [오스트리아 관광청]
슐로겐 밴드 [오스트리아 관광청]

슐로겐 밴드

450km 다뉴브 하이킹 트레일

 

독일 바이에른 주의 파사우(Passau)에서부터 오스트리아 그라인(Grein)까지 이어지는 약 450 킬로미터에 달하는 다뉴브 하이킹 트레일(Danube Hiking Path) 내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슐로겐 밴드.

겨울에는 온화하고 여름에는 서늘하여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로 손꼽히는 다뉴브 밸리의 협곡과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전망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에서 도나우 강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호수 마을 첼암제-카프룬

경이로운 경관 볼수 있는 미터베르크 도로

 

잘츠부르크 시에서 약 80km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 마을 첼암제-카프룬(Zell am See-Kaprun)은 잘츠부르크 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름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첼암제-카프룬 마을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미터베르크 도로는 알프스 산맥과 첼 호수, 동화 같은 마을의 탁 트인 경이로운 경관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안타깝게도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도로로 현지 택시 또는 렌터카 이동을 권한다.

 

피라미덴코겔 [오스트리아 관광청]
피라미덴코겔 [오스트리아 관광청]

피라미덴코겔

‘세계 최대’ 100m 목조 전망 탑

 

봄부터 가을까지 온화한 기후를 띄며,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한 탁 트인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오스트리아 최남단 케른텐 주.

이곳에서 꼭 둘러 봐야할 관광 명소인 피라미덴코겔은 100 미터 높이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 탑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상류층의 여름 여행지로 사랑 받았던 뵈르트 호수의 멋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아쿠아 돔

알프스 산맥을 보며 스파를

 

스파 강국 오스트리아, 아름다운 알프스를 품은 티롤 주의 아쿠아 돔은 오스트리아 온천 명소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외츠탈 계곡 마을인 랭겐펠트(Längenfeld)에 있는 아쿠아 돔은 대표적인 모던 스파 호텔로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을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티롤 주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온천 스파인 아쿠아 돔은 50,000 평방미터의 대지에 놀라운 건축적 디자인을 자랑하는 환상적인 유리 구조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굳이 알프스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이 곳에서 주위의 맑은 공기와 산,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머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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