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인터넷·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량 증가 추세를 보이는 전투식량, 짜먹는 죽, 뱅쇼, 라면스프 등 4개 품목을 20일부터 29일까지 집중적으로 수거해 검사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의 인터넷 쇼핑식품분야 인기 검색어 분석을 통해 검사 대상을 추렸다.

검사대상은 ‘전투식량’, ‘뱅쇼’, ‘라면스프(티백)’, ‘짜먹는 죽’ 등 4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단순 조리를 통해 즉시 섭취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세균수, 대장균,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거·검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신속하게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새로운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포털사이트·홈쇼핑·SNS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집중 수거·검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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