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해외취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지난 13일 KOTRA와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샹그릴라호텔에서 개최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일환인‘한-말레이시아 해외취업박람회’에 박승호 총장과‘2018년 K-Move스쿨 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업체 인력양성과정’졸업생 14명이 함께 참석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교내 해외취업 프로그램, K-Move스쿨 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25명의 말레이시아 현지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올해에도 말레이시아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14명의 졸업생을 위해서 K-Move 과정 현지 직무교육을 운영해 전원 취업에 도전한다.

지난 3월에 취임한 박승호 총장은 이날 다국적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우리대학교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인도에 본사가 있는‘테크 마힌드라’사와 프랑스에 본사가 있는 ‘텔레퍼포먼스’사 같은 글로벌 산업체와 업계 3위 구인알선업체 ‘인터아일랜드’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파트너십’현장에서 교육기관이 현지 산업체와 MOU체결을 맺은 사례는 계명문화대학교가 유일했다.

해외취업박람회에서 이은채 졸업생(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19卒, 21세)은“그 동안 말로만 들었던 글로벌 IT기업 인사담당자과 직접 상담을 하면서, 막연한 해외취업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학교 선․후배 간에 장기 해외취업을 위한 능력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외로운 타국에서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현지 근무 중인 9명의 졸업생과올해 3월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K-Move 14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손강하 K-Move 수강생의 친형인 손상하(2017년 K-Move 과정 수료생 ,컴퓨터학부‘18卒, 25세)는“형제가 같은 대학에서 공부한 것이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었는데, 친동생과 함께 타국에서 해외근무라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며, 이러한 기회와 능력을 갖추게 해준 계명문화대학교에 감사하다”라는 뜻을 전했다.

박승호 총장은“우리 학생들이 한국의 구직난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취업처를 찾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대학 동문인 두 형제가 타지에서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근무하는 것을 상상만 해도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많은 계명문화대학교 동문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더욱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매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해외취업연수과정을 운영하면서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40여명을 취업시키고 있다.

또 교육부 특성화사업과 교비전액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일본 등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2019년 졸업생 중 이미 22명이 일본,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의 기업체에서 입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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