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조기 진단 중요성 홍보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12주년 ‘암 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유스퀘어 광장에서 암 예방·관리 홍보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홍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광주시, 광주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자치구 5개 보건소, ㈜아모레퍼시픽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관리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또 현장에서 암 의료비 지원 상담 등도 실시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은 유방암 및 유방건강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핑크투어’ 부스를 운영했으며 금연상담, 내 혈압 및 혈당 숫자 바로 알기 등 행사도 개최했다.

광주시는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치료관리를 위해 암 조기검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재가 암환자 관리 등 암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16년 광주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5783명(남 2949명 여 2834명)으로 전년보다 18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암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및 금연 등 암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