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 삶을 채워주는 마포대학」 신설… 1기 수강생 모집

양재진 원장,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손미나 전 KBS아나운서 등 강연

오는 4월 10일부터 7월 4일까지 12회 진행, 선착순 80명 모집

마포구가 진행하는 4차 산업 대비 인문학강좌 모습
마포구가 진행하는 4차 산업 대비 인문학강좌 모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주민들이 소통을 통해 삶의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강좌 프로그램 「내 삶을 채워주는 마포대학」을 신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선7기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한 마포대학은 통일과 민주주의 관련 교육을 비롯해 소통을 통해 삶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들을 담고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됐고 4월부터 주민들을 찾아간다.

12주 동안 진행되는 마포대학 1기의 주제는 ‘소통으로 더 크고 행복한 나’이다. 주제는 다시, 나에 대해서 생각하는 ‘나를 읽다’, 나와 타인과 세상을 연결하는 ‘나와 잇다’, 내 환경과 주변을 돌아보는 ‘나의 주변을 보다’ 등 3가지 테마로 나뉜다. 구는 그 안에 총 12가지의 강좌를 담고 주민들이 다방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강좌는 오는 4월 10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4월 10일 수요일 개강특강(1강)을 제외하고 2강부터 12강까지는 매주 목요일 10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마포평생학습센터(우리마포복지관 2층) 대강당이다.

개강 특강으로는 동치미, 황금알, 어쩌다어른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해 유명한 양재진 원장이 나서 ‘스트레스 그리고 나’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그 외, 4월 25일에는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나와 ‘말과 글로 성장하는 삶’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 밖에, 김민석 MBC 드라마 PD와 손미나 전 KBS아나운서 등이 참여해 행복과 여행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강좌신청 자격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일을 하고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강료는 12회 강좌 기준 3만원이다. 접수는 오는 4월 5일까지 마포구교육포털에서 신청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마포대학은 기존의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던 구민교양대학과 시민교육을 합하고 그 밖에 통일과 민주주의 관련 내용까지 분야를 확장해 평소 듣기 힘든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해 첫 걸음을 떼는 마포대학이다. 삶에 사유와 성찰, 그리고 소통의 시간을 갖으시길 기원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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