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인력 부족 문제 해결 새로운 돌파구 기대

강화군 ‘농촌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개시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강화군이 농촌지역의 가장 큰 어려움인 농번기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이를 위해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맞춤형 농촌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농촌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최근 관내 농작업 일자리 현황조사를 완료하고, 일손을 구하는 농가의 구인신청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관내 주민들의 구직신청도 함께 받고 있다. 이외에도 서구, 계양 등 농작업 일자리를 희망하는 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사업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구인대상은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성인으로, 모집분야는 파종, 관리, 수확 등 농작업 분야 전반이다. 특히, 관련기술이 필요한 배 봉지 씌우기, 포도알솎음 작업 등은 숙련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첫 번째 농작업 연계는 9명이 지난 17일 13일간의 일정으로 인삼묘삼장에서 작업에 들어갔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이상환 소장은 “맞춤형 농촌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농번기 극심한 일손부족 문제도 해소하고, 현장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도 귀담아 듣는 등 농업인의 근심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일자리 구인 및 구직을 희망하는 경우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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