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창업] '조기 은퇴 보편' 중산층 창업자 트렌드
[대박창업] '조기 은퇴 보편' 중산층 창업자 트렌드
  • 강병오 FC창업코리아 소장
  • 입력 2019-03-22 09:33
  • 승인 2019.03.22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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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외식업종 인기...자기 시간 가질수 있는 업태 선호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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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은퇴가 보편화되면서 중산층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창업자금에 다소 여유가 있어서 업종을 고르는 기준이 생계형 창업자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노동력이 덜 드는 업종, 자신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업종, 점포운영에만 얽매이지 않고 어느 정도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업종을 선호한다. 이러한 업종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는 비외식업종 중에 종종 눈에 띈다.    

노인 주간보호센터인 ‘아리아케어라운지’가 블루오션 업종으로 중산층 창업희망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인 자립 생활을 돕는데 초점을 맞춘 시설 사업으로 마치 유치원처럼 아침에 안전한 차량으로 모셔가서 저녁에 자식들 퇴근 무렵에 집까지 모셔다 주는 일종의 노인유치원이다. 

 노인 주간보호센터 ‘아리아케어라운지’ 

아리아케어라운지는 일본, 노르웨이, 독일 등 노인복지 선진국의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최신식 시설과 최고의 운영 프로그램을 갖추고, 낮에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그리고 전문 식품조리사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하루 종일 보호해주는 서비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효심이 강한 자식들이 밀착 보호가 필요한 부모를 집과 멀리 떨어진 시설에 모시지 않고 함께 생활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아한다.

아리아케어라운지는 ‘자존감 케어’가 가장 큰 특징이다. 목욕, 재활 등 어르신이 스스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대신해주는 개념의 기존 요양보호 센터와 달리, 아리아케어라운지는 스스로 할 수 없는 원인을 분석해 운동, 인지, 사교 등 30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촉진한다.

1~5등급의 치매 및 그 외 자립 케어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재활, 심리·치매, 여가·생활, AI 기반 인지 기능 훈련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케어매니저 시스템을 통해 건강점검, 니즈 파악, 상태 평가 등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케어 플랜을 제공하며, 노르웨이에서 재활도구로 사용하는 레드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신체활동 능력 향상과 재활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드다. 

IT와 연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연구 시설인 'Care-Tech Lab(케어테크 연구소)'를 신설, 가톨릭병원 뇌건강센터와 인지훈련 프로그램 부분 공동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노인들의 이용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금액은 장기요양급여 수가 적용 시 본인 부담은 15%,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다.

정부에서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창업비용은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3억 원 내외고 창업자의 예상 월평균 순이익은 1천만 원 이상이다.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고, 사회적 가치 있는 일을 찾는 중산층 창업자에게 적합한 업종이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각 지역에서도 수요가 충분한 점도 사업 전망을 밝게 한다. 동시에 정부의 노인복지 예산도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독서실이 화이트칼라 업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터디센터 1위 업체인 ‘토즈’는 현재 프리미엄독서실인 스터디센터 360여 개를 비롯해 모임 공간을 대여해주는 ‘토즈모임센터’와 비즈니스 센터인 ‘토즈워크센터’ 등 총 430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2위 업체인 ‘작심독서실’도 창업 2년 만에 200호점을 개설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이러한 스터리센터는 주로 화이트칼라 출신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직원 한 명만 채용하여 관리만 하면 되는 업종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창업비용이 3억 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프리미엄 독서실도 화이트칼라 창업자에 인기

최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 창업도 증가하고 있다. ICT 기술을 도입하여 인건비 절감의 장점을 내세워 많은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플랜에이’는 자체 키오스크기를 개발하여 결제, 입퇴실 기록 확인, 적립금 확인, 바코드 프린트 및 문자로 바코드를 전달하는 기능까지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키오스크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기기가 사물함과도 연동되는 것은 물론 주요 시험 일정 확인, 학업 성취도를 위한 이용 시간별 랭킹 확인 등 학습능률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밖에 ‘온더데스크’와 ‘그루스터디센터’도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적용해 매장의 운영 편리성을 높이고, 스마트 원격 IOT 시스템과 본사의 매장 운영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가맹점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세븐스타코인노래방’도 창업 2년 만에 160호점을 달성했는데, 무인 보안경비시스템 등 스마트폰 원격제어 장치를 통해 1인 창업이 가능하고, 관리가 편리해지면서 2개 이상 운영하는 다점포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린토피아’도 기존의 세탁편의점과 코인빨래방을 접목한 세탁멀티숍이 1인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건비 절감 시스템의 강화로 작년에만 500개 점포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고, 특히 폐점률이 2%대로 국내 프랜차이즈 중 가장 폐점률이 낮은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 롤러장도 인기다.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젊은 부모들이 많이 찾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스포츠 인기, 놀이문화, 복고 트렌드에 맞는 업종으로 당분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  전망 및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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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가 덜 들어가고 운영하기 편리한 업종은 시설 및 장치 사업에 많고, 창업자의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당분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업종은 특별한 노하우가 없으면 곧 과당경쟁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가령 스터디센터의 경우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야 하는데, 초기 창업비용을 저렴하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시설과 고객 유치 및 관리가 미흡한 브랜드에 가맹하게 되면 근거리에 경쟁점포가 생기는 순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소장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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