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하루 앞둔 지난달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내달 11일 평양에서 개최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 2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를 주체108(2019)년 4월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4기 대의원에 선출되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687명의 대의원 명단에 들어가지 않은 배경이 파악될 수 있을 전망이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제14기 대의원 선거에서 50%의 인원을 교체했다. 이번 회의에서 집권 2기 출범에 맞춘 세대 교체 차원의 조직·인사 개편 작업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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