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올해 2월부터 매월 청렴리더를 중심으로 학습과 토론방식의 청렴학습모임을 통해 대민행정과 조직문화 전반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적극 발굴·혁신함으로써 청렴북구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북구청은 21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렴도 측정분야 청렴리더 및 팀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컨설팅 전문가인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한수구) 주재로 분야별 역할분담과 현실진단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학습모임에서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은 청렴도 최우수기관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청렴 성공을 위해서는 감사실 및 일반직원 중심의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간부와 직원들이 총 참여하는 전사적 추진체제 구축과 함께 부서별 청렴경쟁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측정분야별 토론에서는 분야별 관계공무원 및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청렴연수의 필요성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처리과정 모니터링, 대민서비스 품질 제고, 갑질 관행 개선, 인사 및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민관협력체제 구축, 대내외에 귀감이 되는 명품시책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본분이자 기관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중간간부 중심의 청렴학습모임을 통해 청렴도 저해요인을 찾아내어 적극 개선하는 등 구정의 변화와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함으로써 청렴한 북구,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구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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