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발견거리 9배 증가시키는 옐로카드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 아이 생명 보호”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가 이달 초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신입생인 1학년 학생 2천504명을 대상으로 ‘아동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옐로카드’를 선물하고 있다.

‘옐로카드’는 자동차 전조등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교통안전용품으로, 아동들이 가방에 부착하면 차량 운전자 등이 아동을 쉽고 빠르게 알아보도록 돕는다.

특히 빛을 반사함으로써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평소보다 9배 멀리(평균 17m→옐로카드 부착시 150m)에서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런 효과로 인해 시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해 등하교를 하는 아동들의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대폭 낮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숙 교통과장은 “새학기인 3월에는 교통사고가 증가하는데, 옐로카드 배부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시는 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과 협력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 등도 전개해 아이들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더 자세한 군포시의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 등의 정보는 시청 교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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