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북도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관내 단설유·초·중·고·특수학교 51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기구의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학교 조리실에서 직접 사용하는 칼, 도마, 식판, 행주 등을 대상으로 교육청 담당부서 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시료를 채취해 경산시보건소에서 살모넬라균과 대장균 등 식중독 균체 보유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세균이 검출된 학교에 대해서는 시정 등 제재 조치를 할 계획이다.

김영윤 교육장은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철저한 위생관리로 학교급식 운영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올해도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교육지원청에서는 올해부터 초·중학교 전학생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키고, 급식만족도 향상 등 한층 더 높은 교육복지를 실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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