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경주부시장(왼쪽)이 신혼부부에게 축하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이영석 경주부시장(왼쪽)이 신혼부부에게 축하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3월부터 경주시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혼인신고 축하 카드를 전해준다.

경주시는 혼인신고 후 축하카드와 함께 경주시민의 혜택을 알려 주고 살기 좋은 도시 경주를 홍보함으로써 전입을 유도해 인구증가를 도모하고자 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축하 카드는 경주시에서 부부가 됨을 축하하고 행복한 가정 가꾸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은 동시에 신혼부부가 경주에 주소를 두고 자녀출산 등 경주시민으로서 생활 속의 각종 혜택을 안내하는 ‘경주시민 혜택 알리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혼인신고 포토존을 설치해 경주시를 배경으로 부부가 기념촬영을 한 후 휴대폰으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민원 만족도도 매우 높다.

이영석 경주부시장은 축하카드 전달 후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에서 뜻깊은 혼인신고를 하고, 경주에서 정착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시청에서 혼인신고한 부부의 주소 현황은 전체 732건 중 부부 모두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경우가 324건으로 44.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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