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최근 1․2․3호선 전 역사 화장실에 온수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겨울철이나 환절기 등에 따뜻한 물이 공급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 전 역사 화장실에 온수가 공급되는 것은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 인천교통공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대구시정에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진행됐다.

사업비는 약 4억원이 투자되었으며, 지난 1월 말에 공사를 시작해 이달 15일에 설치를 완료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시민여러분께서 더 많은 제안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공사에서도 도시철도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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