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현철(56)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부산 출생 박현철 신임 대표는 1986년 부국증권에 입사한 뒤 25년 동안 강남지점장, 영업총괄 상무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2012년 유리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부터는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왔다. 유리자산운용은 부국증권의 자회사다.   

부국증권은 전용수·박인빈씨를 이사로 신규 임명하고, 신성운 전무이사를 재선임했다.

한편 부국증권은 1954년 국내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증권사로 1988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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