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10시 10분경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회사 회식을 하던 A(26)씨 등 5명이 지상 3m 높이 비상구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22일 오후 10시 10분경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회사 회식을 하던 A(26)씨 등 5명이 지상 3m 높이 비상구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충북 청주의 한 노래방 2층 비상구에서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10분경 청주시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회사 회식을 하던 A(26)씨 등 5명이 지상 3m 높이의 비상구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노래방 복도에서 다투던 A씨 등 2명을 말리다 함께 비상구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떨어진 B(39)씨 등 2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 당시 비상구 문은 열려 있었고, 비상구 주변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탈출할 수 있는 완강기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추락한 경위와 함께 해당 업소가 소방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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