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 8억 2천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38개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 4000여 명에게 2박 3일간 영어체험캠프를 실시한다.

북구청은 2018년 제2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재지정되면서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체험캠프를 5학년 전체 학생으로 확대 지원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냄으로써 명실상부 교육국제화특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그룹별 소수정예 교육과 외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자연스레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등 공교육을 보완하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육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어체험캠프는 이달 25일 관남초를 시작으로 학교별 학사일정에 맞추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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