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일부터 운영…그룹재활 및 근력강화운동, 유산소운동 등 다양한 교육 실시

-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장애인 건강증진프로그램 활동 사진
지난해 장애인 건강증진프로그램 활동 사진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지난해 12월 기준, 관내 장애인 중 뇌병변‧지체 및 청각 장애인의 수는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다음달 2일부터 뇌병변‧지체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장애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6월 25일까지 운영하는 뇌병변‧지체장애인 그룹운동교실은 그룹재활운동, 보호자교육,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하였으며, 동작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주2회(화, 목) 각 1시간씩 두 반으로 나누어 총47회 진행된다.

청각장애인 프로그램은 그룹운동, 영양교육, 원예체험, 심리정서지원으로 구성하였으며, 7월 2일까지 삼성소리샘 청각장애인복지관에서 주1회 1시간씩 총15회 진행된다.

올해에는 특히 장애인, 보호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돼 장애인들의 유대관계형성 및 사회참여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유형별 맞춤형 평가도구를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전‧사후 평가와 향후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참여자의 의견 설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화 및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보건소 재활물리치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자기주도적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장애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70% 이상의 높은 참석률과 개선된 BMI와 체지방률 등 신체지표를 나타냈고, 우울감, 자존감 등 심리적 변화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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