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부터 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거 실시

- 관내 전지역 및 매월 관리가 필요한 동을 선정해 집중단속과 계도활동 펼쳐동작구 전역의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가 격일제에서 전일제로 바뀐다.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주민의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4월부터 생활폐기물 매일수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일반․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생활폐기물을 동별로 요일을 정해 주 3회 격일제로 수거해왔다.

배출일 외 쓰레기 보관 문제, 배출일 혼동에 따른 쓰레기 방치, 불법 투기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민원 또한 많았다.

구는 지난해 9월, 수험생이 많은 노량진1동과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신대방1동을 대상으로 한달간 쓰레기 매일 수거방식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주민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청소관련 민원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에 구는 청소인력 27명과 수거 차량 9대를 늘려, 오는 4월 1일부터 15개 전 동을 대상으로 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거를 실시한다.

배출시간도 기존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에서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2시간 확대해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구는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과 함께 청소민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관리대책도 강화한다.

지난해보다 11명 증가된 총 20명의 무단투기 단속인력을 투입해 구 전역에 걸쳐 특별 단속과 계도활동에 나선다. 특히, 노량진2동, 사당2동을 시작으로 매월 관리가 필요한 동을 선정하고 인력을 집중 배치해 무단투기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 음식물 혼합 배출 ▲배출시간 미준수 등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매일 수거제 시행은 주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자 하는 동작구형 생활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청소행정을 펼쳐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재활용정거장 등 청소관련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별 청소지도를 제작해, 청소취약요소를 관리하고 반기별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주민-동주민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동(洞) 청소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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