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억의 공간’ 조성
- SNS 퀴즈 이벤트, 현수막 제작‧게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실시

인천보훈지청 55용사 '기억의 공간' 조성
인천보훈지청 55용사 '기억의 공간' 조성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이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22~23일 양 일 간 인천시청역 오딧세이 광장에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기억의 공간’을 조성했다.

‘기억의 공간’은 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도발 당시의 참상을 알 수 있는 ‘서해수호 사진전’, 서해수호 용사 추모 메시지를 작성‧공유하는 ‘기억하기’ 코너,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기원하는 의미의 무궁화 장식으로 한반도 모양을 만드는 ‘평화와 번영의 무궁화’ 코너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해수호의 날 알리기’ 캠페인도 진행되었다. ‘기억의 공간’ 인근에서 진행된 캠페인에 참여한 80여명의 청소년들은 시민들에게 서해수호 55용사를 꼭 기억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홍보 기념품을 배부했다.

연평도 현지 학생 체험 활동도 진행되었다. 연평도 거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숨쉬는 기록’ 동아리는, 비극의 현장이었던 연평도가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학생들이 연평도 포격현장, 연평도 평화공원 등을 방문하여 추모행사와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다크투어리즘 관광가이드가 되어 ‘평화의 섬 연평도’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본 영상은 인천보훈지청 페이스북(facebook.com/icbohun)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그 밖에 인천보훈지청은 ‘서해수호의 날’ SNS 퀴즈 이벤트, 현수막 제작‧게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지청 관계자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이 국토수호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날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북돋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된 법정 정부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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