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량 밀집지역인 옥수역 주변 등 3곳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 운전자 시야 확보 위해 도로 정비, 횡단보도 노면표시 정비

▸ 보행자 편의 위해 도로와 횡단보도 높이를 같게

2018년 고원식 횡단보도 공사를 시행한 상왕십리동(양지사거리 ~ 황학사거리 사이) 교차로 모습.
2018년 고원식 횡단보도 공사를 시행한 상왕십리동(양지사거리 ~ 황학사거리 사이) 교차로 모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초등학교 통학로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 3개 지점 5개소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기존 평면형 일반 횡단보도와 달리 보도 높이와 같게 횡단보도를 높게 설치하여 차량의 속도제어 및 교통약자 및 보행자의 횡단 편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구에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주변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 성동경찰서와 함께 현장점검 및 규정검토, 협의를 거쳐, 옥수역주변 교차로 등 3개 지점 5개소에 대해 2018년 12월 성동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를 최종 통과하고 2019년 3월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사업대상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옥수역 주변교차로, 대규모 공동주택 밀집지역이면서 보도가 단절된 왕십리KCC정문 앞 교차로, 지하철2호선 교각으로 시야확보가 불량한 성수역 1번출구 인근 횡단보도이다.

이들 지역에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하여 ▴도로 및 보도 정비 ▴빗물받이 이설 ▴맨홀 정비▴경계석 재설치 ▴횡단보도 노면표시 신설 등을실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보행자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을 대상으로 고원식 횡단보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성동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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